대통령실 조직도·상징체계 등 대폭 축소
尹 발언·국정과제·보도자료 모두 삭제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이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중단했던 홈페이지를 20여 일 만에 복구했다.
대통령실이 28일 새로 개편한 홈페이지는 상위 카테고리가 '대통령실 조직도, 상징체계, 오시는 길' 등으로 대폭 축소됐다. 홈페이지 전면에는 대통령실 전경 사진만 크게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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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흔적을 지운 채 28일 개편된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5.4.28 [이미지=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
대통령실 조직도에서도 맨 위에 있던 대통령 메뉴가 사라지고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정책실장', 주요 수석 및 비서관 등만 남겼다.
개편 전 홈페이지에는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한 소개와 '사실은 이렇습니다', '국정과제', '카드뉴스' 등이 있었으나 사라졌다. 이전에 메인 홍보자료로 사용됐던 윤 전 대통령의 발언과 각종 국정 과제에 대한 설명글, 보도자료 등도 모두 삭제됐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