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옌지 연길공항 운항 중 발생
승무원 신속 대응으로 문은 열리지 않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중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한 남성이 비상문에 손을 대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국 옌지로 향하던 337편에서 한 남성 승객이 비상문에 손을 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승무원이 이를 즉시 제지해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고, 해당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항해 착륙했다.
해당 승객은 현지 공항경찰대에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항공보안법상 운항 중인 항공기에서 비상문을 조작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승객이 실제로 비상문을 열려 한 것인지, 단순히 손만 댄 것인지는 현재 파악 중"이라며 "승무원이 신속히 대응해 항공기를 정상적 운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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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 이미지. [사진=에어부산] |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