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의회가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은 반드시 사천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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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경남 사천시의회 의원들이 29일 오전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앞에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은 사천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29 |
사천시의회는 29일 오전 10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항공청이 자리잡고 있는 사천시는 국가 우주항공산업 수도라는 비전을 내세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올해 첫 기념식이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다는 결정은 지역민과 관계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사천시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퇴색시키는 결정으로 우주항공산업 발전의 중심지로서 사천시가 가진 역할을 간과한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
사천시의회는 이날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 사천시 개최와 관련해 ▲역사적 배경 기리는 자리 ▲지역균형 발전 측면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의 3가지 당위성을 꼽았다.
사천시의회는 "사천시는 이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절차를 추진하며 국가적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은 반드시 경남 사천시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재석 부의장, 강명수, 김민규, 임봉남, 최동환, 정서연, 진배근 의원 등이 참석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