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인철서비스·신용점수 반영 차질 없이 추진, 제도 개선 살피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방문해 청년금융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적극적인 청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부 위원장은 이날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청년의 컨설팅 현장을 참관하며 소감을 나눴다. 한 가입자는 "고정지출이 많아 저축하기 어려웠는데, 전문가의 컨설팅 덕분에 재무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의 금융 현실을 공유하고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컨설팅센터의 역할이 청년들이 재무적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홍보를 강화하고 센터의 역할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김 부위원장은 누적 가입자 200만 명을 앞둔 청년도약계좌가 청년 자산 형성의 제도로 자리잡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긴급한 자금 소요에 대응하기 어렵고 가입유지를 위한 더 많은 혜택이 필요하다는 등 개선의 목소리들도 있었다"라며 "정부는 당초 약속했던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신용점수 반영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다른 제도개선 사항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는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자신의 재무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의 맞춤형 서비스가 금융 고민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최인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와 컨설팅센터를 잘 운영하겠다"며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자 200만 달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에 청년의 관심을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