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29일 '비공용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급사업' 참여자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충전기는 개인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충전시설로, 가정과 사업장에 설치할 수 있다. 영암군은 이 사업을 위해 3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대 분량의 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한다.
벽면 부착형 및 스탠드형 충전기는 최대 130만 원, 이동형 충전기는 15만 원이 지원금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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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완속충전기. [사진=영암군] 2025.04.29 ej7648@newspim.com |
3개월 이상 거주한 영암군민과 영암군 내 기업·법인은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 소유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영암군 내 완속충전기 설치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등록된 제조·판매사와 설치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계약업체가 영암군 환경기후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설치비가 지급된다. 비공용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급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번 보급사업을 포함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