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목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카카오헬스케어가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 기업 비바랩스와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바랩스는 AI 기술로 시니어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고 근력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헬스테크 기업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자사의 AI 기반 모바일 건강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와 비바랩스의 헬스케어 역량을 결집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 |
[로고=카카오헬스케어, 비바랩스] |
먼저, 양사는 온∙오프라인 통합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니어 이용자들은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를 활용해 혈당과 체중 등 건강 데이터와 식사, 운동, 수면 등 활동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비바랩스가 운영하는 시니어 근력 운동 프로그램 '이지플렉스(EZFLEX)'를 통해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시니어 이용자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더욱 가까워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면 교육 등을 통해 파스타에서 직접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기록 및 측정하고,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과 식단 등도 추천받게 된다. 시니어 이용자 스스로 꾸준한 건강 관리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이 밖에도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다양한 사업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비바랩스와의 협력으로 시니어 이용자가 혈당과 체중, 근력 등 건강 관리를 통합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이용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