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가 해양오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숨겨진 해양오염사고를 발굴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해양오염 신고포상금 제도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3일 해경에 따르면 이 제도는 해양오염을 신고해 오염 행위자 적발에 기여한 국민에게 기여도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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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 신고포상금 제도 안내 포스터[사진=평택해경] |
특히 포상금 홍보는 최근 해양오염 신고 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제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국민 신고로 전체 해양오염사고의 약 51%가 처음 인지되고 있지만, 신고 건수는 2022년 955건에서 2024년 722건으로 줄었다.
해경은 파출소와 항포구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어업인 교육에서 제도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오염 신고는 조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