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구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동물보호의 날(10월4일)'을 기념해 열리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의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 |
동물보호의 날(10월4일) 제정을 기념해 열리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사진=부산시] 2025.05.07 |
이번 행사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정부의 첫 번째 행사로, 올해 1월 개최지 공모에 시와 제주도, 경주시가 신청해 경쟁을 벌였다.
농림부는 3개 도시 중 개최지 상징성, 타지역 접근성, 지자체의 동물복지분야 관심도 등을 고려해 행사 개최지로 부산시를 최종 결정했다.
시는 오는 9월 말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릴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6억5000만 원을 투입해 대규모의 반려인·반려동물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대형 행사로 준비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행사 유치를 발판 삼아 부산이 전국을 대표하는 동물보호 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5일 조직 개편을 통해 '반려동물과'를 신설한 이후, 반려동물 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반려문화공원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등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공공시설 확대 ▲반려동물 행동 교정 및 펫티켓 교육 지원 ▲유기동물 보호체계 개선 등을 활발하게 추진함으로써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