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투수론 첫 수상... 한화 선수론 1년 9개월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KBO리그 3~4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KBO는 8일 "폰세가 전민재를 제치고 3∼4월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역대 한화 외국인 투수 중 최초이며 한화 선수가 KBO리그 월간 MVP에 오른 건 2023년 7월 내야수 노시환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한화 투수로는 2018년 정우람 이후 약 7년 만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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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 [사진=한화] |
폰세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25표(71.4%), 팬 투표 31만1318표 중 3만8934표(12.5%)를 얻어 총점 41.97점을 마크했다. 롯데 내야수 전민재는 팬 투표에서는 11만6390표를 받았지만, 기자단 투표에서는 2표만 얻어 총점 21.55점으로 폰세에게 밀렸다.
폰세는 3∼4월 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평균자책점 1.96을 올렸다. 다승은 2위, 평균자책점은 6위였다.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으로 3∼4월 삼진 61개를 잡아 이 부문 1위다.
5월에도 호투를 이어간 폰세는 8일 현재 6승, 평균자책점 1.70을 올리고 삼진 66개를 솎아냈다.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