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무지개' 사업 30주년
누적 진료 23만명·수술 7800건 기록
아동·청소년 대상 안과 수술비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무지개' 사업의 30주년을 맞아 최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안과 진료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9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무지개 사업은 지난 1995년 시작된 무료 안과 진료 및 수술 지원 활동이다. 2022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주관하며, 지원 대상을 아동과 청소년까지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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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사업 30주년 누적수치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2일까지 '무지개위크'를 운영했다. 기부·참여·공감을 주제로 나눔 챌린지와 사내 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특히 임원 기증품 186점을 임직원 대상 경매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무지개 헬퍼' 봉사도 병행했다.
이동 진료봉사는 2022년부터 500명 이상이 참여해 연 30회 이상 진행됐고, 누적 이동 거리 6000㎞, 진료 인원은 3000명을 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일 사업 수혜자와 가족, 관계자, 임직원이 함께하는 '무지개 데이' 감성 콘서트도 개최했다. 지난 3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기부 문화 확산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보건복지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대상 안과 수술비 지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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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의 무료 안과 진료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무지개 사업은 지금까지 61억 원 이상이 투입돼 23만여 명의 진료, 7800여 건의 수술을 지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누구든지 시야의 한계를 넘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보이는 세상 그 너머'를 바라보는 사회공헌 여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