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1R 보기 없이 6언더파
유해란 5언더파 공동 4위... 2주 연속 우승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혜진이 이번엔 '무관의 여왕' 꼬리표를 뗄 수 있을까.
최혜진이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와 함께 공동 2위로 출발해 투어 첫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건 최혜진은 단독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8언더파 64타)을 2타 차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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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사진=LPAG] |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의 최고 성적은 같은 해 캐나다 여자오픈 준우승이다. 올 시즌 들어서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가 유일한 톱10이다. 최혜진은 안정된 샷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며 선두권을 맴돌았지만 우승과은 아직 인연이 없다.
지난주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유해란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4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은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 등과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14위에 포진했다.
루키 윤이나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최고 성적이 4월 LA 챔피언십 공동 16위이며 신인왕 포인트 랭킹에서는 현재 8위에 올라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