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부터 초기대응단계 돌입
시군 협업 통한 상황관리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9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3개군(남해·하동·산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전날 발표된 3개 시군(통영·거제·남해)의 강풍 예비특보에 대응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초기대응 근무에 돌입해,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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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9일 강우·강풍 특보에 따른 선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저녁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0~60mm(많은 곳은 80mm 이상), 경남내륙에는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순간 돌풍을 동반한 강풍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도는 ▲비상근무 체계 가동▲산불피해지 사전예찰 및 점검▲해안가 및 도심지 등 취약지역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기상정보 및 행동요령 홍보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동, 산청 산불피해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8일에는 공무원 28명과 민간조력자 12명이 참여해 피해지역 예찰 33회, 방수포 점검 및 신규 설치 1건과 위험목 제거 등의 임시 조치를 완료했다.
도민 대상 ▲불필요한 외출 자제▲간판, 건축자재 등 낙하물 위험 주의▲해안가 접근 금지 등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간당 20mm 이상 강한 비와 돌풍이 우려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