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수 보고회 열고 정책 실효성 높일 시군 단위 맞춤형 인구정책 논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지역 및 인구감소 대응 연구회는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시군 맞춤형 인구정책 모델 개발 연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연구용역의 과업 내용은 ▲시군별 인구구조 변화 및 인구감소 원인 도출▲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맞춤형 모델 연구▲맞춤형 모델에 따른 재정 확충 방안 마련 등이며 전남연구원 김대성 사회문화연구실장이 용역을 맡아 약 4개월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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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시군 맞춤형 인구정책 모델 개발 연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사진=전남도의회] 2025.05.12 ej7648@newspim.com |
이날 보고회는 연구회 회원, 수행기관, 도의회 지역 소멸·인구감소 대응 TF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성 실장의 연구용역에 대한 과업의 세부 범위와 수행 내용, 추진 일정에 대해 청취 후 질의응답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창 대표 의원은 "전남도는 지금 '줄어드는 인구'를 넘어 '사라지는 마을'과 '무너지는 공동체'라는 절박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며 "그동안 지자체 간 '인구 쟁탈전'에 집중했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남만의 '인구 활력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전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다"며 "전남 22개 시군의 각기 다른 원인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실효성 있는 지역별 맞춤형 인구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회는 이현창(구례)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태균 의장(광양3), 서동욱(순천4), 박선준(고흥2), 이규현(담양2), 김재철(보성1), 김화신(비례), 모정환(함평) 의원 등 총 8명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