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지난 9일 금촌 하수처리시설에서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밀폐공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밀폐공간 사고는 기온이 올라가는 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러한 산재에서 재해자 2명 중 1명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점검은 고양파주지사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진행됐다. 점검 내용에는 밀폐공간 작업 안전관리계획의 수립 및 이행 여부, 작업 시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 측정 및 환기 실시 여부, 작업허가 절차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됐다. 또한, 근로자 보호구 관리, 밀폐공간 표지 부착 여부,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도 중점 점검 대상이었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밀폐공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하수처리시설의 침사조와 침전조 등의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안전점검을 통해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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