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3층 발화 추정...원인 조사 예정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이천시 부발읍의 물류창고 화재 대응단계가 오후 4시 4분쯤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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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13일 오전 경기 이천시 부발읍 소재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2025.05.13 observer0021@newspim.com |
이날 화재는 오전 10시29분쯤 발생했다. 진화에 나선 이천소방서는 오전 10시 3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10시 44분 중형재난 상황인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후 1시 16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됐고 오후 4시 4분쯤 대응단계를 모두 해제하고 잔불 진화를 하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지하1층 121명, 1·2층 27명, 3층 30명 등 물류센터 직원 등 관계자 178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구조대가 건물 내 잔여 인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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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13일 오전 경기 이천시 부발읍 소재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하늘을 검게 뒤덮고 있다. 2025.05.13 observer0021@newspim.com |
이날 화재 현장에는 소방 160명, 경찰 125명, 이천시 등 지원기관 65명과 헬리콥터 5대 등 84대의 장비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선풍기, 면도기, 무선배터리 등이 보관된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화재가 모두 진압되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2개동의 연면적 8만 893㎡ 규모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로 건물로 지하 1층 냉동고에 냉동식품 등, 지상 1·2층에 화장지 등, 지상 3층에 면도기, 선풍기 등 생활용품을 보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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