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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모든 개찰구에 태그리스 시스템이 구축돼 19일부터 운영된다. [사진=인천교통공사]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앞으로는 인천지하철 이용시 휴대전화에 교통카드 결제 앱만 깔려 있으면 개찰구에서 카드를 태그하지 않아도 요금이 자동 결제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모든 역에서 이 같은 '태그리스(Tagless)' 결제 서비스가 이뤄진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철 이용객은 휴대폰에 모바일 티머니 앱을 설치하고 후불 교통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인천지하철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는 기존의 교통카드 태그 방식과 병행되며 이 시스템이 없는 역이나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도 가능하다.
인천교통공사는 태그리스 시스템은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나 손에 물건을 든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교통공사는 ㈜티머니와 함께 태그리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3개월동안 이용자에게 최대 2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호텔 숙박권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태그리스 서비스는 이용객들의 편리한 이동과 결제 시스템이 될 것이다"면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