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통망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경남 남해군은 남해마늘연구소와 사회적 기업 실크테라가 손잡고 남해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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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열린 남해마늘연구소와 ㈜씨엘네트워크 업무협약식 [사진=남해군] 2025.05.14 |
양측은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해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실크테라는 외식전문기업 ㈜씨엘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제과·제빵 브랜드다. 최근 신사업으로 경남 진주시 문산읍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기준을 갖춘 제빵공장을 설립하고, '남도의 자연으로 만든 K-건강 베이커리'라는 콘셉트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과·제빵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남해마늘연구소는 개발 제품의 대량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한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바탕으로 기능성 표시형 일반식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 지원을 맡고, 실크테라는 이 원료를 바탕으로 HACCP 기준 공장에서 쿠키와 빵을 생산하고 홈쇼핑 방송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전국 유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삼준 남해마늘연구소장은 "실무진 간의 전화 통화 이후 곧바로 시제품을 만들어 직접 방문하고,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하는 실크테라의 실행력이 오늘의 업무협약을 이끌어냈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히 서류상의 절차에 그치지 않고, 남해군의 특화작물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