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신테카바이오에 대해 인공지능(AI) 사업개발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14일 분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연간 1억 원 수준에 불과했던 AI신약개발 플랫폼 관련 매출이, 올해 1분기에만 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설립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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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플랫폼인 DeepMatcher를 기반으로 한 유효물질 스크리닝 서비스와 선도물질 최적화 서비스, NEO-ARS를 활용한 신생항원 스크리닝 등 다양한 AI기반 신약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1분기 매출은 대부분 DeepMatcher 유효물질 스크리닝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이번 분기부터는 데이터센터 서비스에서도 초기 매출이 발생해 주목된다. 박 연구원은 "의료 AI 전용 ABS센터의 데이터센서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1분기 영업손실은 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되었으며, 2분기에도 33억 원 수준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연구원은 "AI의료 영역에서의 급격한 매출 성장과 데이터센터 수익화, FDA의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수혜 가능성 등은 중장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