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관광객 교통편의 제공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전날 나로도 선착장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한 쑥섬 도선 2호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4년 6월 건조에 들어간 이후 9개월여 만에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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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쑥섬 도선 2호' 취항…하루 10회 운항. [사진=고흥군] 2025.05.14 ojg2340@newspim.com |
12t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FRP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정원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쑥섬 도선 1호와 2호는 봉래면 나로도항과 쑥섬 구간을 왕복 운항하며 하루 10회 정기 운항을 하고 성수기에는 수시 운항으로 관광객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쑥섬 도선 2호 취항을 계기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육지로 왕래하는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며 "고흥 관광 1000만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