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1.8% 최저 기록…고용안정에 일자리 역량 집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4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4월 기준으로 경남의 고용률이 역대 2위를, 실업률은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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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4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4월 기준으로 경남의 고용률이 역대 2위를, 실업률은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5년 4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4월 고용률은 63.2%(전년 동월 대비 +0.5%p), 경제활동참가율은 64.4%(전년 동월 대비 +0.3%p)로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고용률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179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9000명(+1.0%)이 증가하는 등 4개월 연속 탄탄한 고용 흐름이 지속됐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 증가도 고용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은 9000명(+2.2%),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3만 2000명(+5.2%),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만 8000명(+6.3%) 증가했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00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경남의 4월 실업률은 1.8%로 1월 이후 계속해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3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13.6%)이 감소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경남의 고용지표의 개선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으로 건설업 등의 고용부진과 청년의 고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 고용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