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08억 전년 대비 5% 감소..."내수 회복세에 2분기 반등 모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젝시믹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6.7% 급감한 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수익성 악화는 올 1~2월 소비 위축 여파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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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몽골 2호 매장 전경. [사진=젝시믹스 제공] |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 줄어든 5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해외 실적이 증가하면서 매출 감소폭을 축소했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중국 수출액이 전년 대비 94% 이상 증가했으며, 인도네시아, 몽골, 호주 등도 각각 전년 대비 147%, 77%, 58% 이상 성장했다. 현지 수요와 정책에 따라 적합한 마케팅과 판매 체계 등을 강화하고 국가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패션 불황 속에서도 여전히 애슬레저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낸 젝시믹스는 3월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서 2분기부터는 호실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젝시믹스는 향후 제품 개발에 대한 역량 집중과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애슬레저 웨어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