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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1분기에도 주식 순매도...씨티 완전 처분 등 금융주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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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텔레이션 지분은 두 배로 확대...비공개 처리 종목 관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 발표로 촉발된 주식시장 하락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1분기 금융주 보유를 줄이거나 완전히 처분하는 전략을 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공시 자료에 따르면 버핏은 올해 씨티그룹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캐피털 원 파이낸셜과 오랜 기간 보유해 온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지분도 축소했다.

버핏은 작년 7월부터 BofA 지분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그는 이 미국 대형 은행의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제는 BofA의 최대 주주 자리를 내준 상태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통신]

금융주 축소는 버핏이 미국 은행 업종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금리 환경이나 소비자 신용 리스크 등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대로 이 기간 버핏은 맥주·와인 제조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렸다. 이에 따라 현재 해당 지분은 전체 회사 지분의 6.6%, 약 22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이외에도 1분기 동안 시리우스 XM 홀딩스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식도 추가로 매수해 현금 흐름이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종목에 대한 선별적 투자를 이어갔다.

또 포트폴리오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애플 지분은 1분기 동안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버크셔는 1분기 동안 32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고, 약 47억 달러어치를 매각하며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이번 공시에서 주목할 점은, 버크셔가 일부 보유 종목에 대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처리를 요청'하며 공개 목록에서 누락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중요한 신규 투자 또는 전략적 보유 변경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단기 국채 매입대금을 반영한 후에도 버크셔의 현금 및 국채 보유액은 사상 최대치인 3330억 달러에 달했는데, 현재 시장은 버핏이 이 자금을 언제 어디에 투자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13F 보고서는 3월 31일 기준 버크셔의 미국 주식 보유 내역을 담고 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관세 계획을 발표하기 직전 시점이다. 트럼프의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 후 시장은 혼란에 빠졌고, S&P500 지수는 4거래일간 12% 하락했다가 최근 미중 합의 소식에 반등하며 손실을 만회한 상태다.

이번 달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최근의 시장 하락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과거 버크셔 주가가 짧은 기간 동안 절반 가까이 하락했던 시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버핏은 총회에서 시장 변동성이 기회를 제공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번 조정은 극적인 약세장(bear market) 이라거나 그에 준하는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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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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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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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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