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B2B 금융 서비스 기업 더즌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전했다.
더즌은 티메프 사태 이후 감소했던 크로스보더 결제 규모의 회복과 함께 카카오페이, 쿠팡 등 기존 고객사의 거래규모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6억원, 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 3%, 11% 감소했다.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 채용 확대 등으로 인한 비용 반영이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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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즌 로고. [사진=더즌] |
더즌은 글로벌 대기업 대상 크로스보더 사업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실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싱가폴과 같은 동남아 지역의 외화 결제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간편 송금, 온라인 결제 등 포괄적 디지털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며 "폭넓은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을 비롯한 영역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