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K9 자주포 중심의 부품 생산 확대
AS9100D 인증이 의미 품질 경쟁력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방산 전자부품 전문기업 ㈜동환시스템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동환시스템과 투자금액 112억원, 신규고용 21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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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왼쪽)이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용희 ㈜동환시스템 대표와 체결한 투자금액 112억 원, 신규고용 21명 규모의 투자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5.19 |
협약식에는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과 김용희 ㈜동환시스템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기업의 신설 투자와 함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동환시스템은 1992년 개인회사로 설립된 후 2008년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30여 년의 경력을 보유한 방산 전자부품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KF-21 전투기와 K9 자주포 등에 필요한 방산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과 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 인증(AS9100D)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방산부품 수주량이 증가함에 따라 ㈜동환시스템은 창원국가산단에 위치한 본사를 동전일반산단 내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2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동환시스템이 국내외 방산 부품 제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