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2000만 원 투자,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의 성과
AI부터 친환경에너지까지, 다양한 분야 협력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두산에너빌리티 게스트하우스에서 19일 '2025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1차 네트워킹데이' 행사를 열고 지역 스타트업 9개사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한희 두산에너빌리티 동반성장/구매 상무와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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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두산에너빌리티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2025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1차 네트워킹데이'에서 이한희 두산에너빌리티 동반성장/구매 상무(오른쪽)와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왼쪽), 제넥스 진승오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5.05.19 |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개방형 혁신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부터 3년째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4억 2000만 원의 지원금을 투입해왔다.
올해는 가스터빈, 해상풍력, 수소 및 친환경에너지, 원전,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했다.
서면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9개 스타트업은 AI 기반 연구동향 분석 시스템, 제품 위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가스터빈 조립용 스페셜 볼트 텐셔너 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경남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들 스타트업에 총 3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화 및 기술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홍보관 및 현장 투어와 함께 상호협력을 통한 성장 목표 발표 등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담기업으로서 지역 스타트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모색하고, 혁신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후속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 2025'가 개최될 예정으로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