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와 두바이에서 맞춤형 상담 시장 확대
정밀기계 및 산업용 부품 수출 가능성 확인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관내 일반기계부품 제조 7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 총 758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3602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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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두바이 일반기계부품 사절단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5.20 |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활동한 무역사절단에는 김재율 시 기업투자유치단장을 비롯해 ▲㈜SW밸브▲㈜노바스▲㈜하영코퍼레이션▲㈜한영기계▲㈜광남정밀▲㈜부일금고▲㈜대동 등 지역 대표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일대일 상담회 및 산업단지 시찰 등 실질적인 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했다.
도하에서는 총 53건의 상담이 진행돼 3122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과 함께 1139만 달러 상당 계약 추진이 이뤄졌다. 두바이에서는 상담 건수는 44건으로 집계됐으며 수출상담액은 4458만 달러에 이르렀고 계약 추진액은 2463만 달러를 기록했다. 양국에서 체결된 업무협약(MOU)은 총 4건이다.
주요 품목은 정밀기계·산업용 부품·유압기기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맞춤형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자체 제작한 디지털 카탈로그와 샘플 부품 등을 활용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관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온라인 후속상담 및 바이어 관리 등 사후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