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스타벅스, 임산부 배려 문화 만든다…음료 쿠폰 제공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16:47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16:47

내일부터 신청…'25일' 쿠폰 일괄 지급
위기임산부·아동에 '의료·생계비' 지원
10월 임산부의 날 개최…텀블러 증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 중 분만 예정인 임산부는 스타벅스 '히어로 프로그램' 신청 시 음료 쿠폰 2매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인구보건복지협회,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오후 3시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과 위기 임산부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와 스타벅스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히어로(Hero)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임신확인서 상 분만예정일이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인 임산부는 애플리케이션 '아이마중'을 통해 스타벅스 '히어로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음료 쿠폰 2매를 받을 수 있다.

신생아 모습 [사진=뉴스핌DB]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신청 월을 기준으로 다음 달 25일에 쿠폰이 일괄 지급된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출산·양육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임산부와 아동에게 조성한 기부금을 지원한다.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별 대상자 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0일에는 '임산부의 날' 행사도 열린다. 임산부와 가족 등 500명은 행사장에서 스타벅스가 제작한 텀블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기일 복지부 차관은 "과거에 비해 임산부 배려 문화가 많이 확산됐지만, 아직 여러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가 아쉽다는 말씀을 임산부들로부터 듣는다"며 "임산부 배려 문화 정착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연 스타벅스 전략담당은 "임산부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세심히 배려하는 문화가 사회적 분위기로 정착돼 저출생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취지"라며 "임산부를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더욱 적극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임신·출산 관련 맞춤 정보와 정부의 각종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소개·연계하는 '아이마중앱'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활성화되면 좋겠다"며 "임산부 등이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한 제도가 있다면 빠짐없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올해 10월 10일로 예정된 '임산부의 날' 행사는 스타벅스와 협업을 통해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적인 관심 증대로 위기 임산부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