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후보 입지, 유사 업종 위치 등 서비스 제공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공장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 시범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공장 설립 초기 단계에서 입지 가능성과 인허가 관련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검토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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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청.[사진=뉴스핌DB] |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산업부(KICOX), 국토부(LX, SpaceN)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며, 올해 진천군을 포함한 12개 지방정부에서 시범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은 공장 설립 후보 입지를 도출하고, 유사 업종 공장 위치 분포, 대기·수질·소음 등의 환경 지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인들이 인허가 절차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사용자 교육을 지난 20일 군 정보화 교육장에서 진행했으며, 해당 교육에는 공장 인허가 관련 부서 담당자, 건축사, 측량사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해 서비스를 이해하고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공장 설립 과정에서 겪는 정보 부족과 행정 절차의 복잡한 문제들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