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 등 7개 종목 120여 대 참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아시아권 문화교류와 국내 모터스포츠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종합 문화축제인 '2025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25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 후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아시아 모터스포츠의 중심지로서 영암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올해 카니발은 경주, 전시,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총 7개 종목에 120여 대의 레이싱카와 바이크가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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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홍보물. [사진=전남도] 2025.05.21 ej7648@newspim.com |
주요 참가종목으로는 국내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을 비롯해 GT, 프리우스 PHEV, LiSTA M, 알핀, 래디컬 컵 아시아, 코리아 슈퍼바이크 등이 출전한다.
특히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436마력, 6200cc 엔진을 탑재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부터 도입된 피트스톱 방식은 레이싱팀의 급유와 타이어 교체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현장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은 선수와 차량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그리드워크'와 프로 드라이버와 함께 서킷을 도는 '택시타임'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연계형 축제로 기획됐다. 대회를 통해 전남의 청정 이미지와 미래형 모빌리티 중심지로서의 가능성도 전국적으로 홍보된다. 경기 생중계를 통해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도의 브랜드와 홍보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노출될 예정이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대회는 전남의 모터스포츠 산업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 참여를 확대하는 복합형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주장으로 자리잡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슈퍼레이스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입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결승전은 25일 오후 1시 25분, 지상파 방송에서 생중계되며 유튜브, SOOP,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