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교섭 해결 촉구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22일 서울 한화 본사 앞 고공농성장을 찾아 조선하청지회 조합원들과 대화했다고 밝혔다.
김형수 조선하청지회장은 지난 3월 15일부터 30m 높이의 CCTV 철탑에서 69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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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22일 김형수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투쟁 중인 서울 한화 본사 앞 고공 농성장을 찾아 건강과 안부를 묻고 있다.[사진=거제시] 2025.05.22 |
이번 농성은 한화오션 사내협력사와의 지난해 임금 및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것으로, 하청지회는 2023년 연간 50% 상여금보다 인상된 임금안을 요구하며 원청인 한화오션과의 직접 교섭을 촉구하고 있다.
변 시장은 농성 중인 김형수 지회장과의 통화에서 건강과 안전을 염려하는 뜻을 전했다. 이어 천막농성 중인 조합원들과 만나 "중단된 임금 및 단체교섭이 재개될 수 있도록 원청사가 책임감을 갖고 전향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거제시도 사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국회 앞에서 고공농성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행진과 기자회견이 열리는 등 국회 차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