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부 2차관, 광명-서울 고속도로 현장 찾아
우기 대비·지반침하 등 안전관리 강조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다가오는 우기를 맞아 도로 건설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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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3일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23일 국토교통부는 백원국 제2차관이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우기철 대응과 지반침하 방지 등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경기 광명시와 서울 강서구 방화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20.2km, 총사업비 2조5108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다.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원광명지하차도, 온수·고강터널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서부 지역의 거점을 연결(수원~광명~서울~파주)해 핵심 교통 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을 찾은 백 차관은 지하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부천 나들목과 고강터널을 점검하며 "최근 지반침하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안전 우려가 확대된 만큼 지반침하와 구조물 안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기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등 사고 예방조치와 현장 안전수칙을 면밀히 이행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