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시민 의견 반영, 효율적 활용 방안 검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년 넘게 방치된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효율적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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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1년 동안 도심 내 방치되어온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TF가 23일 현장을 방문해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5.23 |
TF는 경제일자리국장을 단장으로 지역경제과, 도시재생과, 평생교육과, 공유재산경영과 등 시 핵심 부서와 창원시정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킥오프 미팅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건물 구조와 주변 도시공간 연계성, 상권 활성화 가능성, 교통 접근성, 시민 편의성 등 다각적 요소를 점검한다.
마산점은 2024년 6월 폐점 이후 사업자 미확보로 주변 상권 매출 급감, 유동인구 감소, 도심 공동화 현상 심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쳐왔다.
이에 TF는 상인회·주민 의견 수렴, 관계 기관 협력, 외부 전문가 자문 등 다층적 논의 구조를 마련해 공공매입, 복합문화공간, 청년창업 허브, 미래교육시설 등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검토할 계획이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구 롯데백화점 부지는 마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전문가, 다양한 부서의 지혜를 모아 마산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개발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