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 논평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수원7)은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추모 논평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이 꿈꾸었던 '사람 사는 세상'을 경기도에서부터 실현해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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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은 논평에서 "벌써 16번째 5월 23일을 맞는다"며 "그 사이 네 명의 대통령이 바뀌었고, 두 명의 대통령은 탄핵됐다. 민주주의가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결국 국민이 이를 다시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광장과 마을, 직장에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였다"며 "대한민국은 내란과 계엄의 위기를 이겨내고 역사의 진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추모의 물결은 매년 노란 물결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의 뜻을 이어받아 대화와 타협, 관용과 통합의 민주주의를 구현해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점차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모든 국민이 각자의 재능과 자질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내란 극복이자,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국민이 승리한 역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민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이 그려온 대한민국을 경기도에서부터 실현해가겠다"고 다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9년 5월 23일 서거했다. 그의 정치 철학과 유산은 여전히 한국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며, 매년 이날을 기념하는 추모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