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주관 '핀테크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해외 진출 규제 애로 청취·맞춤형 지원사업 안내
관세 우회 가능 산업으로 핀테크 육성 필요성 제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핀테크 산업을 수출구조 다변화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간담회가 열렸다.
기획재정부 주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7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핀테크 분야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제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위협받는 가운데, 비교적 관세 영향을 덜 받는 핀테크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 |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 전경. 2025.05.09 plum@newspim.com |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창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핀테크 수출기업 5곳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해외 금융규제 관련 정보 제공 ▲현지 한인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핀테크 특화 정책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각 기관은 수출24 글로벌 대행사업(KOTRA)과 해외거점사업(KOTRA·중진공), 테크서비스 수출바우처(중진공), 핀테크 스타트업 특화보증(신보) 등 구체적 지원책을 안내했다.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핀테크 산업은 무형자산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해외로 확장할 수 있는 분야로, 보호무역주의 시대에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분야 수출기업의 애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