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현장 맞춤형 초저지연 네트워크로 스마트 공정 구현
중소·중견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은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기간통신사업자 면허를 기반으로 제조현장 중심의 맞춤형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내 1호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기간통신사업자 면허를 획득한 바 있다.
스맥은 기존 네트워크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통신 환경을 고객 맞춤형 초저지연·고신뢰 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설비 자동화, 품질 예측, 실시간 원격제어 등 고도화된 스마트 공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Open-RAN 기반의 구독형 네트워크 모델을 제안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현실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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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 로고. [사진=스맥] |
5G 특화망은 기업 사옥, 공장, 물류기지 등 특정 공간에 최적화된 전용 통신망으로, 기존 유무선 네트워크의 한계를 뛰어넘는 산업 맞춤형 인프라다. 스맥은 이러한 특화망을 통해 제조 현장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고, 기존 설비 환경과도 유연하게 연동되는 네트워크를 설계·제공 중이다.
스맥 관계자는 "제조 현장의 복잡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스맥은, 국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5G 스마트 제조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맥은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에 특화된 기술력과 함께 AI·IoT·클라우드 등 첨단 ICT 기술을 5G 특화망에 접목해 지능형 제조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공작기계와 생산설비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초정밀 가공, 예지보전, 원격 제어는 물론, 실제 생산 현장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운영 시뮬레이션까지 실현한다. 향후 보안 특화망, 드론 기반 원격점검, 영상 AI 품질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고도화 모델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