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 인력·장비 총동원, 인명 구조 최우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8일 서울 중구 화재와 관련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긴급 지시했다.
고 대행은 "소방청, 경찰청, 서울특별시와 중구 등 관련기관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해야 하며, 인근 지역으로의 확대 우려 시에는 주민 대피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특히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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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세운상가 인근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화재 여파로 을지로4가에서 을지로3가 시청 방향 차로는 전면 통제됐다. 2025.05.28 leehs@newspim.com |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경 서울 중구 산림동 세운대림상가 인근 건물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신고됐다. 해당 건물은 지상 1층으로 구성된 단층 목조 시설이며, 전체 면적은 23평(76.03㎡)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58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오후 4시 37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해 대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