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요지의 이점, 물류 이동의 편리성 확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양산시 동면 가산리·금산리 일대에 조성된 가산일반산업단지의 준공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개발공사가 3816억원을 투입해 공영개발 형태로 조성한 이 산업단지는 총 67만㎡ 규모로 조성됐다.
경남개발공사는 2020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2월 1공구를 부분 준공한 후 이번에 2공구와 기반 시설을 완공했다. 이로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다.

가산일반산업단지는 울산·부산과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선, 국도 7호선이 지나는 '사통팔달' 교통요지에 위치해 물류 이동이 편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체 분양률은 50%로, 산업시설용지는 39%, 지원시설용지는 88%, 단독·공동주택 등 용지는 100% 분양된 상태다. 쿠쿠전자를 비롯한 11개 기업과 양산시에서 추진하는 중대형 선박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관련 연구기관이 산업시설용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금속, 전기장비 제조업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며, 산업과 주거·지원, 공공 기능을 고루 갖춘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됐다.
도는 올해 안에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8개 산업단지를 준공하고, 사천 축동일반산업단지 등 2개 산업단지는 부분준공해 경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현재 전국 1322개 산업단지 중 가장 많은 15.7%인 208개를 보유하고 있어 산업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