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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유실물 배송 서비스 도입…하반기 '집앞 배송'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06:00

유실물 센터 방문 없이 물품 보관함서 수령
당일배송·익일배송, 시간대별 맞춤형 서비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6월 2일부터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직접 유실물센터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기존에 운영 중인 '또타 캐리어 배송서비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원하는 지하철역의 물품 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실물센터 운영시간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된다. 유실물센터가 있는 시청, 충무로, 왕십리, 태릉입구 역사에서 물품 보관함을 통해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 

물품보관함에 유실물을 보관 중인 직원 [사진=서울교통공사]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먼저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본인의 유실물을 확인해야 한다. 이후 또타라커 앱을 통해 배송받을 역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당일이나 익일에 지정한 역의 물품 보관함에서 유실물을 받을 수 있다.

배송 방식은 당일배송과 익일배송 두 가지며 결제 완료 시점에 따라 구분한다. 오전 10시까지 결제가 마무리된 건에 한해 당일배송이 가능하고, 이후의 건은 익일 배송 처리된다. 요금은 유실물의 크기에 따라 소형 1만7000원, 중형 2만6000원, 대형 3만1000원으로 구분되며, 당일·익일배송 모두 금액은 동일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유실물을 받는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우체국 등기를 활용해 고령층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사는 유실물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아!차!내!짐!'이라는 행동 요령 슬로건을 신설했다. 이는 물건을 두고 내린 사실을 깨달았을 때 기억하기 쉬운 단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유실물이 발생했을 경우 '아!차!내!짐!' 슬로건을 기억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실 인지 즉시 고객안전실 또는 고객센터(1577-1234)에 연락해 유실물 신고를 해야 한다. 물품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경찰청 유실물 포털 사이트인 'LOST112'를 통해 접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마해근 영업본부장은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는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유실물을 수령하도록 해 더 나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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