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연 10만 원 이상 납부자 대상 선정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납세자 감사 표명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군민 100명을 선정해 의령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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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자시스템을 이용해 의령상품권을 지급할 지방세 성실납부자를 선정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06.04 |
군은 자발적 납세문화 확산과 성실납세자 우대를 위해 '의령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이번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했다. 대상자는 최근 3년간 연 10만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하고 체납 이력이 없는 3800여 명 중에서 선정됐다.
추첨은 최근 오태완 의령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산 시스템을 통해 무작위로 진행됐다. 선정된 100명에게는 감사 서한과 함께 5만원 상당의 의령사랑상품권이 등기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오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주신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납세자의 소중한 세금은 군정 발전과 군민 복지를 위해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자발적 납세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