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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일 부산콘서트홀 개관행사…클래식의 새 시대

기사입력 : 2025년06월05일 07:52

최종수정 : 2025년06월05일 07:52

비수도권 최초 파이프오르간 설치의 의의
정명훈 감독 지휘로 펼쳐지는 베토벤의 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0일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 개관식과 기념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갖췄다.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점이 특징이다.

부산콘서트홀 개관 행사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6.05

파이프오르간은 총 4423개 파이프와 64개 스탑을 보유해 다양한 음색 구현이 가능하다. 준공 이후 시범 공연과 페스티벌 등 주요 프로그램 예매가 매진되는 등 지역 문화계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관식은 오후 6시30분부터 만8세 영재 이지안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 기념사 및 축사, 제막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행사는 콘서트홀 주 출입구 야외에서 내빈 및 시민 약 3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기념공연은 같은 날 오후 7시30분 베토벤 작품으로 구성된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삼중협주곡과 합창교향곡 순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건립 관계자와 사전 신청·추첨으로 선정된 시민 등 약 1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 이벤트 안내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에게 모바일 초대권이 발송되며 현장에서 입장 티켓으로 교환 가능하다.

'부산콘서트홀' 외관은 파도를 닮았으며 국립극장 부산분원 착수(2012년), 착공(2021년), 준공(2024년), 오르간 설치 및 시범 운영(2025년)을 거쳐 공식 개관에 이른다.

시는 유럽 주요 문화도시 사례처럼 지속 가능한 공연문화 확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도 추진한다.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대중교통 이용자 대상 관람 할인권 제공 등 유인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콘서트홀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도시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시민 삶 속 행복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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