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5일 오후 3시 기해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물금·매리 지점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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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이 5일 오후 3시를 기해 지난주 물금매리 지점에 이어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22. |
이번 조치로 낙동강 내 5개 조류경보제 관측지점 중 칠서와 물금·매리 두 곳이 동시에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상수원 구간의 조류경보는 남조류 세포 수가 1mL당 1000 개 이상일 때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이 발령된다.
칠서 지점은 최근 수온이 23℃ 안팎을 유지하고 전년 대비 강수량이 적어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낙동강청은 관계기관에 경보 상황을 즉시 알리고 정수처리 공정 강화와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등 취·정수장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하천변 야적퇴비 및 가축분뇨배출시설 등 오염원 특별 점검과 녹조 우심지역 순찰, 드론 활용 모니터링 등 현장 감시도 확대하고 있다.
서흥원 청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녹조 저감과 먹는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