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율적 환경관리 능력 제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는 9월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옥외 화학물질 저장시설을 보유한 중소 사업장 25곳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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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이 옥외 화학물질 저장시설을 보유한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을 지원한다. 사진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22. |
이번 지원은 단순 점검을 넘어 사업장의 자율적 환경관리 능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현장에서는 첨단 열화상 진단장비인 OGI(Optical Gas Imaging) 카메라가 투입된다.
이 장비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 가스상 물질의 누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시각화할 수 있다.
낙동강청은 각 사업장의 진단 결과를 현장에서 공유하고, 시설 개선을 권고해 기업 스스로 설비 전반에 대한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계의 안전 확보와 소비자 신뢰 제고가 기대된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정부가 보유한 고가의 첨단 장비를 지도점검에 한정하지 않고 기업 기술지원에도 활용함으로써 중소사업장의 실질적인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