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B2B 전시회, 글로벌 시장 진입 교두보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방콕 국제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5)'에 참가해 관내 농식품 및 수산물 수출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 |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방콕 국제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5) [사진=거제시] 2025.06.09 |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52개국에서 3133개 업체가 참가했다. 거제시는 농식품 수출업체 2곳과 수산물 수출업체 4곳이 참여하는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가공식품과 해산물 제품을 선보였다.
참가 업체들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시식 행사와 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82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동남아 시장에서 거제시 농수산 식품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생산·가공업체와 함께 주요 국제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 및 바이어 유치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