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조례 기반의 체계적인 녹지 공간 관리
태적 활력과 사회적 편익 증대의 이중 효과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도시숲 등의 조성과 관리를 위한 전문 심의기구를 출범시켰다.
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위원 13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진주시 도시녹화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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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10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주시 도시숲 등의 조성·심의위원회위원 13명을 위촉하고, 위촉식 후 첫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6.10 |
위촉된 위원은 산림·조경 분야 전문가, 관련 단체 대표, 시의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진주시 관내 도시숲, 생활숲, 가로수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상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에 따른 공단로 정체구간 내 가로수 조성계획'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계획의 타당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시민 접근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해당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구성을 통해 도시 내 녹지 공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성과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시숲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는 도시숲의 생태적 활력도, 생물다양성, 사회·경제적 편익, 유지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진주시는 이를 통해 도시 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