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 특화 교육과정과 높은 취업률 핵심
영향력 있는 논문 증가로 연구 성과 두각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는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2025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 중 31위, 부산·경남 사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제대는 이번 평가로 전 세계 대학 상위 4.4%에 진입하며 지역 거점 사립대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 |
인제대학교가 최근 CWUR(세계대학랭킹센터)가 발표한 2025 세계대학랭킹에서 국내 대학 중 31위(세계 929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대학 중 상위 4.4%에 진입했다. 사진은 인제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9.12 |
CWUR은 전 세계 약 2만1천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졸업생 고용, 교수진 역량, 연구 성과 등 네 가지 항목을 종합 평가해 상위 2천 개교를 선정한다. 이 평가는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제대학교는 의생명 특화 교육과정 운영과 의료계 진출 등에서 높은 졸업생 취업률을 기록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수와 피인용도 증가로 연구 성과 부문에서도 고른 평가를 받았다.
웹 오브 사이언스(Clarivate Web of Science) 기준 상위 저널 등재와 피인용 지표 모두 개선되며 연구의 질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결과는 인제대학교가 글로컬(지역 기반 글로벌) 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사례다. 인제대학교는 교육부 선정 글로컬대학 중 사립 기준 전국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는 '지역 기반 세계 수준 대학' 육성이라는 정책 방향에도 부합한다.
CWUR 순위 발표에 따라 관련 산업계와 소비자들은 해당 지역 내 우수한 고등교육기관 선택지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