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재발견, 칠곡안내소 프로젝트의 성과
청년과 지역의 협력 모델, 지속 가능성 탐구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 청년마을 '홍의별곡'은 전국 각지의 청년들을 모아 운영한 지역살이 프로그램 1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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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청년마을 '홍의별곡'이 전국 각지 청년들을 모아 진행한 지역살이 프로그램 1기가 종료됐다. [사진=의령군] 2025.06.13 |
올해 첫 지역살이 프로그램인 이번 1기에는 서울, 경기도, 부산, 전주 등지에서 12명이 신청해 이 중 6명이 의령군 칠곡면에서 9박 10일간 머물렀다.
참가자들은 '칠곡안내소'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사람과 풍경, 숨은 이야기를 글과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체류 기간 동안 청년들은 ▲마을 지도 제작 ▲주민 인터뷰 기록집 제작 ▲청년 시선의 로컬 가이드북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결과물을 완성했다. 전문가 강의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창의력과 지역 문화콘텐츠를 결합·확장하는 데 힘썼다.
안시내 홍의별곡 대표는 "칠곡안내소 프로젝트는 청년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카이빙 실험의 좋은 사례가 되었다"며 "지역 자원의 창의적 재해석을 통해 의령 칠곡면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안내소' 2기 프로젝트는 참가자 모집을 거쳐 이달 25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