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최근 부산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지역 청년 구직자를 위한 '경력이음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해 부산경제진흥원과 일자리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협약의 일환으로, 미취업 청년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 재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잡(JOB) 성장프로젝트'와 연계된 이번 승마 입문 과정은 만 15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말 먹이주기, 승마 체험, 피크닉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심리상담사와 취업 컨설팅 전문가의 교육도 함께 받는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승마를 통한 힐링과 취업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력이음 승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과 내달 3일에도 각각 한 차례씩 추가 운영된다. 회차당 최대 3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말산업 연계형 지역사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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