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과 컨설팅으로 사회 재진입 지원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최근 부산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지역 청년 구직자를 위한 '경력이음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가 운영하는 청년잡(JOB) 성장프로젝트 대상자가 말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25.06.16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해 부산경제진흥원과 일자리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협약의 일환으로, 미취업 청년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 재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잡(JOB) 성장프로젝트'와 연계된 이번 승마 입문 과정은 만 15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말 먹이주기, 승마 체험, 피크닉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심리상담사와 취업 컨설팅 전문가의 교육도 함께 받는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승마를 통한 힐링과 취업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력이음 승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과 내달 3일에도 각각 한 차례씩 추가 운영된다. 회차당 최대 3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말산업 연계형 지역사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