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여순 10·19사건 홍보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여순 10·19사건 홍보관은 여순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사건 발생지인 신월동 제14연대 주둔지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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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순 10·19사건 홍보관 정식 개관. [사진=여수시] 2025.06.18 ej7648@newspim.com |
여순사건 홍보관은 여순사건의 발생 배경부터 진상규명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여순사건 전문가 양성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학습실'로 크게 구성됐다.
전시실에는 여순사건 전문 해설사가 상주해 방문객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정기명 시장은 "홍보관은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자 여순 10·19사건 평화공원 유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