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서 펼쳐진 감동의 무대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갈매기탐정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⑵18일 국립부산국악원 연합당에서 열린 '향수 그 열 두 번째 이야기 – 다부동의 기적' 기념공연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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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8일 국립부산국악원 연합당에서 열린 '향수 그 열 두 번째 이야기 – 다부동의 기적' 기념공연에 참여한 갈매기탐정단 [사진=갈매기탐정단] 2025.06.19 |
이번 공연은 부산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했으며, 여러 기업의 협찬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를 기리며, 순국선열과 보훈 가족의 희생을 되새기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갈매기탐정단은 '학도병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상민 대장이 시를 낭송하고, 대원들이 학도병 역할을 맡아 6·25 참전 용사와 상이군경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민 대장은 "짧은 시간 함께 연습하며 다부동의 기적을 이룬 학도병들의 애국심과 절박함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장에는 보훈 가족과 시민들이 참석해 호국 영령의 정신을 기리고, 전통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