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생명나눔-사랑의 단체헌혈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혈액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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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농업기술센터.[사진=양양군] 2025.06.24 onemoregive@newspim.com |
행사는 양양군청 주차장 내 헌혈버스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헌혈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는 만 17세 이상 만 69세 미만인 양양군민과 지역 내 사업장 근로자로, 남성은 체중이 50kg 이상, 여성은 45kg 이상이어야 한다.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항생제 복용 등 헌혈 부적격 사유가 있으면 참여할 수 없다.
헌혈 참여자는 건강 상태를 확인받는 동시에 자원봉사 시간(4시간) 인정과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첫날인 25일에는 양양군보건소와 대한적십자사 양양지구협의회가 군청 및 지역 기관·단체를 직접 찾아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단체헌혈 행사가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군민들이 건강도 점검하며 생명을 살릴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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